지구과학

2025년, 달 탐사를 위한 우주 카메라 개발 중

Arcturus&Orion 2023. 11. 14. 07:49

이미지 출처 : https://en.techwar.gr/182862/afti-i-seliniaki-kamera-ypsilis-technologias-tha-synodevei-tous-astronaftes-tis-artemis/

 

지난 50년 동안 달 탐사는 큰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탐사의 역사 속에서 가장 뚜렷한 순간 중 하나는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여 닐 암스트롱이 역사적인 "인류 최초의 달 걷기"를 성공시킨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사용된 카메라 기술은 오래된 것이라 현대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최근 유럽우주국(ESA)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공동 연구에서는 2025년 예정된 달 탐사를 위해 새로운 우주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현지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스페인의 란사로테섬에서 시험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단일렌즈 반사식 카메라(DSLR)의 크기와 형태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카메라에는 기존의 필름이 아닌 디지털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달의 극심한 온도 변화와 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특수 보호재가 적용되었습니다. 카메라의 버튼도 우주비행사가 우주복을 입은 상태에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재배치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연구진은 어둠 속에서 카메라가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달의 남극 지역에 위치한 "영구 그림자 지대"에서의 촬영 능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햇빛이 들지 않아 영하 200도까지 내려가는 극도의 추위가 지속되며 물이 얼음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과거의 우주비행사들은 달에서 작업할 때 카메라를 가슴에 부착하고 있었으며, 뷰 파인더가 없어 사전에 촬영 구도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에 달에 착륙할 예정인 우주비행사들은 손에 들 수 있고, 뷰 파인더가 장착된 카메라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는 현재 스페인 란사로테섬에서 진행 중이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추가 시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구진은 아르테미스 3호가 출발하기 전까지 카메라의 성능을 계속해서 향상시킬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러한 카메라의 개발은 앞으로의 우주 탐사에서 높은 해상도와 안정성을 가진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