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2025년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 발사로 우주 심층 탐사 예정

NASA가 개발한 새로운 천문 관측 장비인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이 2025년에 발사될 예정이며, 이 망원경은 독특한 삿갓 모양의 방열판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우주망원경은 높이 2.6m, 폭 3.2m로, 소형 승용차와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은 적외선 감지에 특화되어 있으며, 방열판을 통해 열을 차단하여 온도를 영하 210도로 유지합니다. 이는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의 탐지 장비가 정확한 결과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망원경은 은하와 별에서 날아오는 빛 중 적외선을 감지하며, 내부에 장착된 거울 3개와 6개의 탐지 장비를 활용하여 적외선을 선택적으로 관측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은 장거리의 우주 현상을 탐사할 수 있으며, 투시경처럼 우주 먼지 뒤편의 천체를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닙니다.
2025년에 발사된 후 2년간 총 4번에 걸쳐 하늘 전 영역을 스캔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4억5000만개의 은하가 담긴 '우주 지도'를 작성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망원경과는 다르게,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은 각 은하의 위치와 물리적 특징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우주 관측의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NASA는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을 통해 물과 생명체에 필요한 주요 성분이 어디에서 왔는지 등을 탐구하고, 성간 구름에서의 얼음 양 측정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의 독특한 설계와 임무는 우주과학계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