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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 두 번째 시험발사 재도전 예정

by Arcturus&Orion 2023. 11. 15.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일론 머스크의 이끄는 인류 최대 로켓 '스타십'의 두 번째 시험 발사를 이르면 17(현지시간)에 재도전한다고 공식으로 밝혔습니다.

 

현재 일정은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승인이 나오면 17일에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며, 발사 직전 30분 동안의 과정은 스페이스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출처 : 스페이스 X 웹사이트

 

이번 시험에서는 지난 4월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스타십 동체와 발사 시설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대를 더 튼튼하게 보강하고 로켓엔진의 추력을 제어하는 새로운 전자제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스타십은 전체 길이 120m, 추력은 7590t로 인류가 만든 로켓 중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것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발사시스템(SLS)'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스페이스X는 이 로켓이 달과 화성으로의 대량 수송을 담당할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타십은 최대 100명의 승객을 태우며, 이를 통해 2050년까지 100만 명을 화성에 이주시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초기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FAA가 요구한 63가지의 시정 조치를 완료하고,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안전성을 강화해왔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미래의 대규모 우주 여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스페이스X의 야심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