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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22

한국 차세대 중형위성 '차중'의 스페이스X를 통한 우주 발사 한국항공우주(K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위성인가 미국의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발사 일정이 지연되었으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KAI가 공동 개발한 차중 2호는 2025년 상반기에 우주로 진입하여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차중 시리즈는 기존 대형위성인 아리랑이나 천리안과는 달리 규모를 줄이고 제작 과정을 표준화하여 '플랫폼 위성'으로 알려진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하였으며, 2호는 항공우주연구원과 KAI의 공동 개발로, 기술이 점진적으로 민간으로 이전될 예정입니다. 차중 2호는 초기에는 러시아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기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우크라이나.. 2023. 12. 1.
남극 세계 최대 빙산의 움직임, 과학자들의 주시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인 남극의 'A23a'가 30년 만에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빙산은 1986년 남극 해안에서 분리되어 만들어진 후 웨들해 해저에 고정돼 30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얼음 섬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부터 이동이 시작되었고 최근 몇 달 동안 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A23a의 면적은 서울시의 6배에 달하며 두께는 약 400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고층빌딩인 런던의 '더 샤드'보다도 높습니다. 이 빙산은 해저에서 분리되면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얼음이 녹아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A23a의 이동이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국 남극연구소(BAS)의 앤드류 플레밍 박.. 2023. 11. 30.
NASA의 우주 장비 'EMIT': 지구 환경 감시의 새로운 도전 지난 해 NASA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한 '지구 표면 광물성 먼지 요인 조사'(EMIT) 장비가 놀라운 발견을 이뤘습니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EMIT은 ISS에서 메탄 가스를 탐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지구 상 곳곳에서 750개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원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EMIT은 ISS 상에서 메탄 가스를 1개월 동안 탐지한 결과로, 지구에서 관찰되는 메탄 기둥의 60~80% 정도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었습니다. EMIT에 탑재된 영상 분광계는 80km x 80km 지역의 이미지를 촬영하여 메탄 배출원을 높은 정확도와 정밀도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EMIT의 원래 임무는 지구의 먼지를 생성하는 사막 지역의 광물 분포를 매핑하는 .. 2023. 11. 28.
우주 인터넷: 새로운 디지털 풍경의 도래 인터넷은 우리의 삶에서 더 이상 떼어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는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빠르고 안정적인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주를 무대로 한 열두 개의 대형 기업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를 중심으로 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이미 천 개가 넘는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으며, 우주 기반의 저궤도 위성 통신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에 아마존, 중국, 캐나다 등 다른 기업들도 강력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아마존은 '프로젝트 카이퍼'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 위성을 발사하여 스타링크와의 경쟁에 도전했습니다. 아마존은 수천 기의 위성을 발사하여 전 세계적으로 광대역.. 2023.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