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우주 탐사선: 태양계 소행성을 탐험하는 NASA의 탐사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탐사선 '루시'가 태양계 내 소행성을 연속적으로 탐사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첫 번째 목표로 정한 '딘키네시' 소행성에 성공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이 미션은 2033년까지 총 10개의 소행성을 방문하여 관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중에서도 목성 궤도 주변에 위치한 '트로이 소행성군'을 근거리에서 조사하는 것이 특히 중요한 임무라 할 수 있겠습니다.

Two artist’s concepts show the WISE spacecraft, left, in front of an image of the infrared sky it observed during its prime mission, and NASA’s Lucy mission, right, during its Nov. 1 encounter with asteroid Dinkinesh. 출처 : NASA/JPL-Caltech and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루시의 딘키네시 소행성 접근

 루시는 2021년 10월에 발사되었으며, 딘키네시 소행성에 성공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딘키네시 소행성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하며 지름은 약 760m 정도입니다. 루시는 딘키네시 소행성 근처 425km까지 접근하였고, 초속 4.5km로 비행하며 고해상도 카메라와 적외선 분광기를 사용하여 정보를 수집하였는데, 이 정보는 전파를 통해 지구로 전송되며, 지구로의 도착은 약 일주일 후에 도착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루시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미션

 루시의 임무는 다른 우주 탐사 미션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보통의 우주 탐사 미션은 특정 천체 하나를 선택하여 그것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는데, 그러나 루시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며, 여러 개의 소행성을 연속적으로 방문하고 관찰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우주 탐사에서는 이례적이며, 루시는 이 미션을 통해 딘키네시를 비롯한 2033년까지 총 10개의 소행성에 접근하여 관찰하게 될 것입니다.

 

트로이 소행성군 관찰

 루시의 가장 흥미로운 임무 중 하나는 목성 궤도 주변에 위치한 '트로이 소행성군'의 관찰입니다. 이 소행성군은 목성과 동일한 공전 궤도를 가지고 있으며, 목성 트로이 소행성군은 목성과 동일한 경로를 태양 주위를 돌며 수많은 소행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트로이 소행성군은 인류에 의해 탐사된 적이 없으며, 그 특성은 작고 어두운 소행성들로 인해 지구의 망원경으로는 자세히 관찰하기 어려웠습니다. 루시가 가지고 있는 임무 중 우리에게 중요한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루시의 과제와 기대

 루시를 통해 트로이 소행성군을 관찰함으로써, 태양계의 외행성인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화학 조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태양계가 형성된 약 45억 년 전에 외행성이 형성되고 남은 부스러기가 트로이 소행성군으로 여겨지기 때문인데, 이러한 관찰을 통해 우주의 신비와 태양계의 형성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NASA는 이를 "타임캡슐"로 비유하며, 트로이 소행성들의 표면 특성 및 화학 조성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시 탐사선은 태양계의 비밀을 풀기 위해 모험을 계속하며, 인류의 우주 탐사 노력에 새로운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많은 기대가 되는 탐사선입니다. 부디 역할을 잘 해서 많은 정보들을 보내주었으면 하네요~